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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상상력으로 주역을 읽다
- 자료유형
- 단행본
- 170104010406
- ISBN
- 9788967354008 03140 : \14000
- KDC
- 141.2-4
- 청구기호
- 141.2 심593ㅅ
- 저자명
- 심의용
- 서명/저자
- 시적 상상력으로 주역을 읽다 / 심의용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글항아리, 2016
- 형태사항
- 225 p ; 19 cm
- 서지주기
- 색인: p.217-225
- 가격
- \14,000
- Control Number
- yscl:122768
- 책소개
-
《주역》과 한시가 만날 때, 붕새가 날아오르는 것처럼 숨어 있던 뜻 날개를 펴네!
《주역》은 중국 문화 저변에 다양한 방식으로 깔려 있는 문화적 코드다. 중국 문화뿐만 아니라 조선조 문화 속에서도 그런 흔적들은 찾아볼 수 있다. 이런 발상으로 시들을 읽으니 시의 의미가 새롭게 보였다. 이 책은 그런 독해의 흔적들이다. 중국 지식인들은 우주의 운행이나 기운을 가지고 점을 치려는 점성술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주역》을 독해했다. 오히려 《주역》을 구체적인 사회·정치적 상황 속에서 어떻게 적합하게 행할 것인가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읽었다. 실천적 지침서라고 할 만하다.
그럴 때 점이란 결정된 숙명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 속에서 의미 혹은 의리를 실현하려는 결단을 위한 지침서였다. 다양한 상징적 언어와 암시로 가득하며 인간사의 희로애락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적 상상력과 서사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독해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아울러 《주역》의 괘에 달린 괘사나 효사는 시처럼 모호하고 함축적인 상징과 말로 이루어져 있다. 그림에 시가 달려 있는 꼴이다. “시 속의 그림이요, 그림 속의 시다” 그림을 보는 것은 ‘상징 이면에 담긴 의미’를 읽는 것이고, 시를 읽는 것은 ‘언어 이면에 담긴 의미言’를 이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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