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학원으로 몰려가는가? 우리는 대학입시를 비롯해 입사시험, 승진시험, 자격증시험 등 평생 시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런 모든 시험은 출발선에 서기 위한 최소한의 관문이다. 그러므로 시험이라는 관문을 빨리 통과해 누구보다 먼저 출발선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사회인이 되고 나면 공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은 이런 독자들이 어떻게 최소한의 효율로, 빠른 시간 안에 합격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시험을 준비할 때 습관적으로 유명한 학원을 찾아가 등록부터 한다. 강의를 들으면 공부를 많이 했다고 뿌듯해 하지만 실제로 ‘학습’된 것은 많지 않다. 3시간짜리 강의를 듣는다고 했을 때 기억에 남는 내용은 10퍼센트 정도에 불과하다. 듣기와 필기를 같이 하더라도 30퍼센트를 채 넘지 않는다. 반면에 혼자 공부를 하게 되면 눈으로 읽으면서 쉽게 이해되는 곳은 빠르게 뛰어넘을 수 있다. 듣는 것보다는 읽는 속도가 절대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즉, 공부의 기본은 혼자 공부하고 혼자 익히는 것이다.

하지만 혼자 공부를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혼자공부법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고 효율성도 높지만 계속하기가 어렵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혼자 공부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 저자는 기본적인 노트 정리법부터 단기간에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문제풀이 방법, 쉽게 암기하는 방법은 물론 동기부여 하는 법, 시간을 활용하는 법 등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혼자서도 꾸준하게 공부를 지속해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