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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를 베다 : 윤성희 소설
- 자료유형
- 단행본
- 211012041041
- ISBN
- 9788954640107 03810 : \12000
- KDC
- 813.7-6
- 청구기호
- 813.6 윤479ㅂ
- 저자명
- 윤성희
- 서명/저자
- 베개를 베다 : 윤성희 소설 / 윤성희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문학동네, 2016
- 형태사항
- 273 p : 삽화 ; 21 cm
- 내용주기
- 가볍게 하는 말-- 못생겼다고 말해줘-- 날씨 이야기-- 휴가-- 베개를 베다-- 팔 길이만큼의 세계-- 낮술-- 모서리-- 다정한 핀잔-- 이틀
- 기타서명
- 윤성희 소설
- 기타서명
- 못생겼다고 말해줘
- 기타서명
- 날씨 이야기
- 기타서명
- 휴가
- 기타서명
- 베개를 베다
- 기타서명
- 팔 길이만큼의 세계
- 기타서명
- 낮술
- 기타서명
- 모서리
- 기타서명
- 다정한 핀잔
- 기타서명
- 이틀
- 가격
- \12,000
- Control Number
- yscl:161888
- 책소개
-
세밀하게 이야기되는 것들이 둘러싸고 있는 텅 빈 여백을 그리다!
윤성희의 다섯 번째 소설집 『베개를 베다』. 제14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 《이틀》을 포함해 2012년에서 2015년 사이에 쓰여진 열 편의 단편소설을 묶은 것으로, 시간의 결과 마디를 살아나게 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작은 이야기들이 저마다의 무늬로 굽이치며 흐르기에 무척 촘촘하다고 느껴지지만, 이 빽빽함 안에 굳이 언급하기를 생략하여 생겨난 아주 환한 여백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설집의 전반부는 어린 손자와 단둘이 사는 고모, 딸 하나를 잃은 어머니, 어쩐지 정신이 조금 없어 보이는 언니 등 연장자인 여성을 관찰하는 여성 화자의 목소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 화자들의 시선에는 죄책감이나 미안함, 연민 같은 확실하고 분명한 감정이 드러나는 대신, 과거를 조밀하게 기억하고 현재의 생활을 촘촘하게 이어나가는 삶의 무늬가 새겨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와 같은 이야기들을 지나면 어딘지 모르게 조금 모자라다 할 법한 남자들의 사연이 이어진다. 다 큰 성인임에도 어린 시절 어머니가 차갑게 내뱉은 말에 매달려 자꾸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남자, 느닷없이 엑스트라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와도 헤어진 남자, 또한 은퇴를 할 나이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결근하는 일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이는 남자 등 그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되짚어보면, 우리 안에도 역시 그 연약함이 존재함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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