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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없이 먹는 게 소원이야
- 자료유형
- 단행본
- 211104013274
- ISBN
- 9791191558258 03810 : \13000
- KDC
- 818-6
- 청구기호
- 818 김883ㅈ
- 저자명
- 김지양
- 서명/저자
- 죄책감 없이 먹는 게 소원이야 / 김지양 ; 이은빈 [공]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북센스, 2021
- 형태사항
- 159 p ; 20 cm
- 기타저자
- 이은빈
- 가격
- \13,000
- Control Number
- yscl:162057
- 책소개
-
“내 삶은 오롯이 나만의 것!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나를 위해 먹고 즐기고 행복하라!”
먹는 것에 진심인 두 여성 CEO 김지양, 이은빈 저자가
외모지상주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진심을 담아 전하는
우리들의 먹고사는 이야기
현대를 사는 우리의 모습을 잠시 들여다보자. 집-직장-집, 매일 매일을 같은 일상 속에서 일과 사람들에 치여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지친 하루, 나의 수고를 보상해주는 것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퇴근 후 오롯이 나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맛있는 음식. 맛있는 음식만큼이나 나를 위로해주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과 가끔 곁들이는 맥주 한 잔이면, 그날의 피로는 말끔히 없어지니 나에게 꼭 필요한 보상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왜 대한민국에 사는 여성들은 유독 먹을 때마다 묘한 죄책감을 경험하는 것일까? 이 먹는 죄책감은 바로 외모지상주의 대한민국에서 경험하는 이상한 현상이다. 왜 먹을 때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우리에게는 이상한 잣대가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바로 외모를 지적하고 평가하는 이상한 잣대다. 남의 눈이 중요하기에 나를 위해서가 아닌 남의 눈에 의해 나의 생활이 바뀌고, 심지어 직장도 결정된다. 이런 사회가 만들어 낸 이상한 잣대와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방법은 없을까? 방법이라면 그냥 내 맘대로 사는 것이겠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 만큼 그마저도 쉽지 않다. 그런 우리에게 자극이 될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먹는 것에 진심인 두 여성 CEO의 소울푸드 에세이 《죄책감 없이 먹는 게 소원이야》다. 제목에서조차 현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 우리의 바람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플러스사이즈 모델로 활동하며 자신의 모습 그대로 당당함을 선보인 ‘66100’ 쇼핑몰의 대표인 김지양과 Tea&life style 기업 알디프 창업자이자 대표인 이은빈의 먹고사는 이야기를 담았다.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두 여성 CEO가 들려주는 먹는 이야기에는 과연 어떤 얘기가 담겨 있을까? 평범한 일상을 사는 우리와는 다른 세계가 있을까? 그렇지 않다. 그들의 삶에도 많은 굴곡이 있었고,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쓴 흔적들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음식으로 위로받고, 음식과 함께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억이 존재하기에 그 힘으로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박찬일 셰프도 그러지 않았던가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라고. 이처럼 우리 인생의 절반은 음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장소를 가더라도 음식이 생각나고, 예전 일을 떠올릴 때는 음식 얘기는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가 된다. 이렇듯 우리의 삶의 히스토리에는 음식이 자리하는 부분이 크다.
그런데 유독 왜 먹는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김지양, 이은빈 두 저자는 사회에 크게 자리한 외모지상주의를 꼽는다. 외모로 남을 평가하는 것이 먹으면서도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두 저자의 음식과 함께한 삶을 맛있게 들려준다. 추억을 되살리는 음식, 나를 다시 살 수 있게 해준 음식, 나를 일으켜준 음식, 나를 행복하게 해준 음식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더 이상 먹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지 말고, 오롯이 나를 위해 먹고 행복하라는 당부의 말도 함께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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