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과 광고 사례 기반으로 쓰인 소비자 행동론의 이론서이자 실무서

“소비자와 소비자 행동의 이해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립의 기본이며, 소비자 행동에 기반을 두고 이루어지는 마케팅 활동은 기업 성공의 지름길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일상으로 포함했고, 이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이전보다 적극적이다. 더불어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물론이고, 커뮤니케이션의 대상이 사람뿐 아니라 사물 및 환경으로 확대되고 있다. 매 순간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는 당시 사람들의 생생한 기억과 현장에서 수집되는 수많은 자료들의 협업을 통해 더욱 진화되고 있고, 그 한가운데에서 이슈의 여러 상황을 판단하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소비자 행동이란 학문은 이러한 시대 환경과 함께 경영학, 광고학, 심리학, 사회학, IT 기술 등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기초가 있어야 근본적인 이해와 실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하지만 매번 강단에서 적당한 교재를 찾지 못하여 마케팅 위주의 교재에 개인적 자료들을 덧붙여 한 학기를 채우면서 강의자로서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는 어려움이 많았다. 현실은 융합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내고 있는데, 학문적인 접근은 언제나 분리된 영역의 엄함으로 서로의 범위를 지키는 경계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학문적 현실이 융합의 실마리를 찾아내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 생각하고, 실마리를 찾고자 집필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원고 작성의 목차 리뷰에서부터 쓴소리를 감당해야 했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자는 사회적 풍토를 실천하기에 역부족인 사람들의 선입견은 넘어야 할 산이었다. 하지만 학문적 융합의 프런티어라는 소명으로 그러한 선입견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하였다. 결국, 초안의 원고 콘셉트를 지키면서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풍부한 내용으로 원고를 완성하였다.

이 책이 융합 학문으로서 확고한 카테고리를 형성하기 위하여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강의하는 교수님들의 문제 해결에 조그마한 실마리가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