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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이주지식인과 동아시아 세계
백제의 이주지식인과 동아시아 세계 / 김영심 지음
내용보기
백제의 이주지식인과 동아시아 세계
자료유형  
 단행본
 
0016606346
ISBN  
9788942391110 93910 : \26000
언어부호  
본문언어 - kor, 요약문언어 - eng
국립중앙청구기호  
911.033-23-2
KDC  
911.033-6
DDC  
951.901-23
청구기호  
911.033 김769백
서명/저자  
백제의 이주지식인과 동아시아 세계 / 김영심 지음
발행사항  
파주 : 지식산업사, 2022
형태사항  
408 p. : 삽화(일부천연색) ; 23 cm
주기사항  
2023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기증한 도서입니다
서지주기  
참고문헌과 색인 수록
기금정보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7S1A5A2A01023522)
일반주제명  
한국사[韓國史]
주제명-지명  
백제(국명)[百濟]
기타저자  
김영심 , 1963- , 金英心
전자적 위치 및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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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ol Number  
yscl:175615
책소개  
백제를 거점으로 한 지식인의 이동과 전파로 동아시아 교류사를 관통하다

점점이 존재했던 백제의 ‘이주지식인’을 키워드로 동아시아 세계의 거대한 그물망을 직조한 역작이 나온다. 저자 김영심 박사는 최신 연구 성과와 고고자료를 결합하여 고대 국가의 발전 과정을 단계적·체계적으로 포착한다. 이주지식인 개인의 서사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사상사·외교사·관제사·학술사가 동시에 교차된다.

‘이주지식인’이란

자유로운 이동과 지식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어 있었던 고대사회에서 ‘지식인’ ‘이주’의 영향은 상당히 컸던바, 저자는 이 둘을 합쳐 ‘이주지식인’이라는 범주를 최초로 정립하였다. 이 개념은 동아시아 교류를 살피는 매우 효과적인 틀이 된다. ‘한자’에 대한 소양을 가진 지식인들은 각종 제도, 외교 등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로서 이주사회의 발전에 기여했다. 저자는 왕인, 아직기 등만이 아니라 유학승인 현광, 발정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활약을 풍부하게 소개한다. 이주의 근거로써 하남 감일동 등 중국계 고분군과 공주, 부여 등 왜계 무덤은 물론 가와치, 야마토 등지의 백제 유물 유적이 총망라되어 분석된다.

고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이 책에서 주목한 지식인은 중국계와 백제계 이주지식인이다. 저자에 따르면, 두 지식인의 경우 지식 및 제도를 수용하여 전파하는 순차적 흐름이 서로 달랐다. 백제에서는 4세기 후반의 통치체제 정비에 중국계 지식인, 왜국에서는 4세기 말 5세기에 걸쳐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백제계 기술자를 제공받았다. 이러한 차이는 이들을 수용하는 사회 발전단계의 차이에 기인했다는 것이다. 특히 백제계 이주지식인에 대해서는 4세기부터 백제 멸망(660) 이후까지 1단계(수용기)-2단계(재생산기)-3단계(관사 설립기) 변천에 따라 이주 원인과 활동, 그 의의를 상세하게 논증한다(제2부). 6~7세기 왜국에서는 백제로부터 오경박사와 불교가 전래된 이후 호적·정적丁籍 등 문서행정이 발전하고, 7세기에는 문서행정이 지방사회까지 확대되어 나갔다. 따라서 독자들은 제도·문화의 전파만이 아니라 동아시아 각국의 정치체 정비 및 발전의 추이까지 파악할 수 있다.

문화 교류를 보는 시각

문화의 전파와 기술의 전수과정에서 저자는 이주지식인의 활동과 함께 이주지의 수용 역량도 검토한다. 백제와 왜국이 사상(유·불교), 외교, 행정, 교육제도 등을 어떤 경로와 방식으로 받아들였는지를 면밀히 추적한다. 이 가운데 백제 멸망 이후 왜국에 건너간 백제 유민들이 왜국의 ‘지원’에 힘입어 율령국가 건설에 적극 참여한 것이 특기할 만하다. 예컨대 중앙의 관인 양성 기관인 대학료의 전신인 학직두에 귀실집사, 대학료의 학직에 허솔모 등 대표적인 백제 유민과 그 후손이 임명되었다는 것이다.

백제인의 이주를 다룬 연구는 여럿 있다. 그러나 이 주제로 동아시아 문화권의 얽히고설킨 지식지형도를 펼쳐 낸 저작은 드물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일국사 관점을 탈피하며, 일방적 전파 대신 상호 교류의 시각을 견지하는 점에서 동아시아 이주사의 새 장을 여는 전범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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